전범 규정

일왕 조문 사절 각국서 골머리|가기도 그렇고 안가기도 그렇고…

고「히로히토」(유인)일왕의 장례식은 몇몇 국가들로 하여금 전쟁의 악몽과 현 일본국력의 실체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골치 아픈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다. 오는 2월24일 약8천만 달

「1억1심」애도물결 「천황제 폐지」시위도|막 내린 소화시대…이모저모

【동경=최철주 특파원】일본은 다시 전전으로 돌아간 듯 하다. 동경타워와 각 고층 빌딩의 조명등과 도심지의 네온사인이 일제히 소등되었으며 높은 건물의 전망대도 폐쇄되었다. 왕궁으로

30분만에 그려낸 "숲의 신화"

처음 춤이 시작되고 얼마동안은 런던 컨템포러리 무용단(8∼9일·국립극장 대 극장)의 명성이 거짓처럼 보였다. 제명인『그리고 그들은 행동한다』의 4피스는「샤갈」의 그림 같은 4개의

옥중 46년…눈감은 나치 제2인자|세계서 가장 값비싼 죄인생활한 「루돌프·헤스」

3.5m높이의 담장과 4천V의 고압전류가 흐르는 철조망…. 6백명을 수용하던 서베를린 슈판다우 형무소에서 20년 넘게 유일한 인인이었던 「루돌프·헤스」의 죽음으로 나치최후의 망령이

제5회 전국 지방연극제|대통령상에 부산 극단「예술극장」

제5회 전국지방연극제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인 최우수상(상금 7백만원)은 부산대표인 극단 「예술극장」의『노인, 새 되어 날다』(신태범작·김경화연출)가 차지했다. 문예진흥원과 한국연극협

윤리적 가치의 정치화|김우창

최근에는 유달리 폭력 사건이 연이어 일어났다. 부천서 성 고문 사건, 영동 살인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인천 뉴 송도 호텔 상해사건이 우리를 놀라게 했다. 놀라게 하는 정도가 아니라,

(10)친일파처단 공방(상)|"누가 친일이냐"논란…정략의 방편으로

해방후 한민족이 당면한 문제는 일제통치하에서 말살된 민족기능의 회복이었다. 이것은 정치적으로 자주정부의 수립이며, 경제적으로는 민족경제의 안정이며, 이념적으로는 민족정기의 회복이었

정부-여당의 입법취지와 배경|「학원법」열기로 정국도 삼복

정부 여당이 학원안정법의 제정을 공식결정하고 이에 맞서 신민당측이 한사저지를 선언함으로써 이법안을 둘러싸고 8월정국에 격랑이 예상되고 있다. 정부 민정당은 이법의 추진을 위해, 야

(13)정치자금 스캔들‥ 서독「플리크 콘체른」

종업원 1백20명, 자본금 7억 마르크의 「프리드리히· 폴리크 산업관리합자회사」는 그 자체의 규모로는 별 게 아니랄 수도 있다. 그러나 지주회사로서 그 산하에 거느리고 있는 회사들

제80화 한일회담(104)|「후지야마」외상

일본측은 대일강화조약상의 재산청구권 규정에 관한 미국측의 해석각서를 받고 이를 한껏 유리하게 이용하려고 책동했다. 「후지야마」외상은 외무성내 강경파 관료들의 후원을 받아「기시」수상

잃어버린 36년대한제국의 최후④|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

한국을 병합한 일본은 그 기념비를「우찌다」의 집에 세웠다. 일진회를 조종하고 일본정계의 병합운동을 채찍질한 야인「우찌다」의 역할이 얼마나 컸던가를 말해주는 증거다. 「우찌다」가 「

「천황은 남자만계승」일황실전범 ″남녀차별이다〃의회서 격론

■…4일 일본참의원예산위에서는「천황은 남계남자에 한한다」는 황실전범(제1조)이 남녀평등을 규정한 헌법위반이며 유엔남녀불평등철폐조약에도 어긋나는것이 아닌가하는 문제가 제기되어 치열한

「6·25특집」 그때의 상황재현 미흡

○…KBS제1TV의 6·25특집극 『13세 소년』은 작품의 깊이와는 달리 내용은 허술한 느낌이다. 우선 원작과 달리 드라머의 상황설정을 북괴의 남침 때를 기점으로 한 배경이 어울리

이란 군 월경하면 큰일 |이란-이라크전과 한국건설사업 전망

서방언론들이 이스라엘군의 레바논침략전쟁에 정신이 팔려있는 동안 중동의 장래와 한국경제의 관점에서 볼 때 이보다 더 심각한 변화가 이란-이라크 전선에서 일어나고 있다. 2주전 이란

비정치적이라는 「올림픽」대회이지만 「정치」가 붙어다니지 않은예는 거의 없었다. 기원전776년에 시작하여 1169년이나 계속되던 고대「올림픽」에 종지부가 찍힌 것도 「로마」황제가 「

나치전범 카플러 체포 않기로|대이 정상회담 취소, 관계냉각-서독

【본16일AFP동양】「이탈리아」인 3백35명을 학살한 죄로 「이탈리아」에서 종신형을 복역 중 탈출, 서독으로 잠입한 전「나치」친위대대령 「헤르베르트·카플러」(70) 탈옥사건으로 1

조국 통일은 평화적 방법으로|박 대통령, 광복 30주년 경축사서 강조

박정희 대통령은 15일 제30주년 광복절을 맞는 경축사를 통해 『우리의 현실이 비록 시련과 도전의 연속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한시라도 조국의 평화 통일을 위한 노력을 포기한 적이 없

생일맞이 귀가 신청 나치 전범 헤스 능청

「베를린」의 「스판다우」 2차 대전 전범자감옥에서 유일한 전범죄수로서 종신형으로 복역 중인 전 「나치」 독일의 부총통 「루돌프·헤스」가 오는 26일 81회 생일을 맞기 위해 1주일

(7)「어글리·재퍼니즈」|정연희

「하루까야마」를 끼고 있는 「데이네」를 찾아가면 길은 또다시 함박눈 속의 행진 눈이 하도 소담스러워서 국철 「버스」에 자리잡고 앉은 채 강아지처럼 물색 없이 좋아했었다「데이네」는

윤근식|화해「무드」속 한국의 좌표모색

미-중공의 화해「무드」속에서 제의된 대한적십자사의「이산가족 찾기 운동」제의가 북 적에 의해서 수락되었다는 뜻에서 올해의 8·15는「감격의 날」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계기를

광고 윤리

소위「김일성전기」광고로 물의를 일으켰던 「런던·타임즈」지가 주영한국대사관을 통해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앞으로의 신중을 약속했다한다. 세계적권위지인 이 신문과 「뉴요크·타임지」는 지

살아있는 나찌 제복

「나찌스」독일이 멸망한 지도 2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「나찌스」의 상징인 국장「스와스티카」가 반짝이는 「나찌스」 군제복을 입고 유유히 산책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놀랄 것

『처형』 공갈속의 「하노이」 미군포로

「하노이」 정권이 미군 조종사들을 전쟁 범죄인으로 재판에 회부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월남전이래 가장 자극적인 문제로 떠올랐다. 총이 없는 상대를 쏘지 않는 「웨스턴」 정신에 젖어있